어느새 2021년이 끝나간다. 올해로 20대도 마지막이고 30대 시작인데, 마음은 아직도 20대인 것 같다.

 

올해는 취업이라는 목표 하나에 집중하느라 많은 것을 소홀히 하고 놓쳤던 것 같다. 특히 인간관계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 같다.

물론 같이 공부하느라 더 가까워진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. 그래도 취업이라는 목표 하나는 이루었으니 둘 다 잃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.

 

상반기까지만 해도 올해 취업할 수 있을까? 라는 걱정이 앞섰는데,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. 빨리 취업한 덕분에 개발이 더 재밌어졌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.

 

처음 회사에 들어가서도 내가 아직 부족하지 않을까,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지만 이 역시도 쓸데없는 고민이었던 것 같다. 물론 개발 능력적으로는 부족할 수 있지만 개발 능력이 전부가 아니란 것을 깨달은 것도 있고, 지난 달의 내가 못 했던 일을 이번 달의 내가 해내는 것을 보면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다.

 

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는데, 입사하고 나서는 회사일을 핑계로 공부를 미뤄두었던 것 같다. 내년에는 CKA 자격증을 목표로 자기계발도 신경써야겠다.

 

 

'잡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첫 입사, 수습기간, 정직원  (2) 2021.11.23
1년간의 회고  (0) 2021.05.20
개발자로서의 첫 이력서 작성기  (0) 2021.03.07

+ Recent posts